손가락으로 보는 병 진찰법
환자를 보면서 손을 내어보라고 하면서
손을 보면서 집안의 내력과 병을 집어나가는 기법이 있다.
약간의 손금 비슷한 개념이기도 한데
예상외로 거의 맞아서 신기하고 놀라시는 경우가 참 많다.
너무 진지하게 보시지는 마시고
재미삼아서 들어보시길 바란다.
엄지손가락은 아버지를 말한다.
만일 엄지손가락이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휘어져있거나 아프거나 하면
아버지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집게손가락은 어머니이다.
가운데손가락은 자신을 가르친다.
넷째 손가락은 무엇이겠는가?
물론 배우자이다.
다섯째 손가락은 새끼 손가락이니
자손을 가르킨다.
이 손가락들이 휘어지거나 아프거나
무엇이 나거나
아니면 다치거나 하면
그 손가락에
해당하는 사람의 건강이나 운이 꺽이는 것이다.
그러면 오른손을 보아야하나? 왼손을 보아야하나?
둘다 본다.
좌혈우기라는 말이 있다
왼쪽은 혈을 주관하고
오늘쪽은 기운을 주관한다는 뜻이다.
혈은 기에 비해서 고정되어 있는 편이니
과거에서 현재에 걸쳐있고
기는 유동적이고 펼쳐져 나아가는 것이니
현재에서 미래로 뻣어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왼손으로는 과거의 상황에서 지금까지를
오른 손으로는 현재에서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임상에서 적용을 해보니
거의 맞는 편이었다.
물론 세밀한 관찰은 더 필요하겠으나 대강의 원칙이 그러하므로
이것을 염두에두고 임의용지하고 관찰해나가면
많은 쓰임이 있을 수 도 있을 것이다.
모든 진찰법이 그렇듯이
너무 이 진찰법에만 목숨을 걸 필요는 없겠다.
다만 재미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