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 아닌가요?" 2년전부터 손가락이 불편해서 양약을 복용해왔던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25세 김모양의 걱정스런 물음이다. 어렵게 뜨개질도 하고 피아노도 친다. 하지만 오래하면 무리가 와서 2시간 이상은 할 수 없다. 쉽게 피로가 오고 관절 주변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관절의 암"이라고 불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서 생기는 전신의 염증성 질환이다.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렇게 관절이 공격을 당하면 초기의 환자도 관절에 변형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증상이 있다. 자고 일어나면 관절의 뻣뻣한 증상이 오래 가고 움직이기가 힘들다. 아침에 주먹을 쥐기가 힘들고 시간이 지나야 편해진다. 관절에 열이 나고 여러 관절이 붓고 아프다. 손으로 병을 열기가 힘들고 행주를 짜기가 힘들다 .양손목이 아프고 붓는 것이 오래 지속된다. 양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다.
류마티스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진단을 하여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발생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될 때까지 1년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관절의 변형속도가 대단히 빨리 일어나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시에는 관절뿐만 아니라 몸 속의 신장, 간, 폐 등의 장기까지도 손상 시킬 위험이 있다.
30대의 여자 환자는 내원 당시 손과 발의 관절에 이미 심각한 변형이 왔고 걷는 속도가 너무 느려 거의 걷질 못할 정도였다. 지난 10년간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다 뒤늦게 본원에서 한약과 침시술을 받았다. 5번 침치료후 부터 걷는 속도가 눈에 띠게 빨라졌고 구부려져서 펴지 못했던 무릎과 손가락 관절을 거의 펼 수가 있었다. 그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아직은 불편하긴 하지만 전과 비교할 때 놀라운 회복을 보였다.
처음에 언급한 25세 여성 환자는 2년간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복용했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다가 침시술을 10회 시술받고 현재는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한의학적인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 중의 하나는 몸 안의 액체성분 즉 피와 진액이 탁해진 것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생활을 잘못하게 되면 맑아야할 몸 안의 액체 성분이 가래와 같이 걸쭉하게 변한다. 그것을 한의학적인 용어로 담음이라고 부른다. 이 담음이 있는 환자는 여러 가지의 공통적인 증상을 호소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리고 배에서 꼬록꼬록 소리가 나며 손발이 저리고 아프며 어깨가 무겁다. 그래서 류마티스 환자분께 위의 증상을 물어보면 어떻게 아셨냐며 신기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담음이란 것이 관절로 가면 관절의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막히게 만든다. 기운은 막히면 반드시 통증을 불러오고 막힌 것은 쌓여서 관절의 변형까지 가져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관절의 담음을 없애주는 방향으로 류마티스를 치료한다.
본원에서는 면역조절을 위한 침과 한약 청혈탕 그리고 류마티스 특효 환약을 이용하여서 류마티스의 원인을 치료한다. 이 치료의 장점은 관절과 같은 한부분 치료가 아닌 전신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면역이 증가되고 활력이 생기며 집중적으로 치료시 재발이 적고 완치가 가능한 근본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치료의 부작용은 없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환자는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게 좋다.
근육위축, 관절 강직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평상시 올바른 생활태도와 꾸준한 운동, 금주를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해야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하며 관절이 변형되는 등 쉽지 않은 질병이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수 있으므로 미리부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