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박과 가물치는 부종을 다스리는 효과 때문에 많이들 찾지만 속성이
찬 식품이다.
따라서 몸이 뚱뚱하거나 열이 많고 실한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혈이 허하고 차지기 쉬운 산후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산후의 부종은 수분이 많아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혈 때문에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오는 것이므로 어혈을 다스려야지 호박이나 가물치로
수분을 빼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허약한 사람,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그리고 흑염소도 많이들 드시는데 간혹 산후에 혈이 허한 사람에게 양고기를
한약과 함께 복용하는 예가 동의보감에 나온다.
이 때 대개 염소를 대신 사용하는데 성질이 따듯하고 혈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더구나 출산 직후에는 갑작스러운 출혈로 인하여 며칠 동안 미열이 있게 마련인데,
성질이 뜨거운 개소주나 흑염소를 이 시기에 먹으면 몸의 열이 한층 더 높아지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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